7월 1일, 창원시는 옛 창원과 마산, 진해가 통합한 ‘통합창원시’ 출범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기념해 ‘통합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설계한다’는 주제의 창원비전 2030 시민설명회와 대토론회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하여 열화상카메라 운영, 참석자 명단작성,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간격 1.5m 유지 등 지침을 따라 성공적으로 행사를 끝마쳤다.
통합창원시 출범 10주년과 동시에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50주년, 창원상공회의소 창립 120주년, 3.15의거 60주년을 맞이한 2020년은 창원시에게 특별한 해이다. 이런 뜻 깊은 해를 기념이라도 하는 듯 창원시에 연이어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먼저 경남도, 창원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료연구소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이다. 올해 창립 13주년이 되는 재료연구소는 지난 10여 년 간 국내 재료연구분야를 선도해왔으나 독립기관으로 승격하지 못하여 한계가 있었는데 원 승격을 통하여 소재기술관련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시험평가 등 종합적 수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를 계기로 창원시는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소재산업의 중심거점의 역할을 하며 국가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 선정이다. 올해부터 5년간 500억 원의 예산과 정책지원을 받게 되는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국내 최대 방산 밀집지역인 창원국가산단에 ‘경남창원방산혁신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지원센터는 부품국산화, 기술로드맵 수립,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R&D개선, 수출품목 발굴과 시장 개척 등 핵심적인 기능을 하며 창원시가 유치를 추진해왔던 ‘방위산업진흥원’의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관련사업 및 기관의 컨퍼런스, 세미나 개최 등 창원컨벤션센터로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