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에센, 일본 오사카 용접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창원 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이하 WELDING KOREA)이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WELDING KOREA에는 기존 전시품목인 용접기와 절단기뿐만 아니라 용접부품, 용접재료, 비파괴 검사장비, 연마기 및 가공기기, 안전용구 및 환경 개선장치, 교육 시뮬레이터 등 기존 용접·절단 산업과 관련된 전시품목을 더욱 세분화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용접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었다. 메인 특설무대에서 매일 2회 전국의 용접명인들을 초청하여 ‘전국 대표 용접명장 시연’으로 다양한 용접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알루미늄 용접기술 교류회’, ‘하이브리드 용접기술 세미나’등 다른 유사전시회에서 볼 수 없는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용접교육 및 기술이민 특별관’에서는 ‘용접 직업훈련과정 설명회’, ‘용접 자격과정 설명회’등의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여 용접사를 꿈꾸는 학생과 재취업 및 해외기술이민을 희망하는 현직 용접사들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곳에는 ‘용접시뮬레이터관’도 함께 구성되어있어 참관객들은 산업체 및 교육기관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용접 훈련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번 WELDING KOREA에서는 재작년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비어 파티’가 매일 2회 특설무대에서 열려 무제한으로 맥주가 제공되어 근무 중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전시회를 방문하는 참관객들이 전시를 참관하는 동시에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산업의 극심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WELDING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남 창원이 용접·절단 전시회의 최적지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