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Infra

MICE INFRA 소개-250년의 활력이 넘치는 그 곳, 마산어시장

마산만의 새벽을 여는 마산어시장은 1760년(조선 영조36년) 이곳에 조창이 설치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250년을 이어온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마산앞바다와 통영, 거제 등에서 갓 잡아온 생선들이 펄펄살아 움직이는 수산물을 판매하는 약 2000여개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각종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보고 먹고 구입할 수 있다.

어시장은 크게 횟집골목, 생선골목, 젓갈골목, 건어물 골목으로 자연스럽게 상가가 형성되어있다. 횟집거리의 수족관에는 마산앞바다와 통영, 거제 등지에서 갓 잡아온 제철생선이 살아 움직이며 싱싱함을 자랑한다. 마산 아지매들의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흥정소리가 울려퍼진다. 주문에 따라 갓 잡아올린 신선도 높은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어시장의 풍경을 압도하는 생선골목의 풍경은 장관이다.
골목을 메우고 있는 좌판을 따라 줄지어 앉아 있는 은빛, 붉은빛의 생선이 오가는 손님의 눈길을 이끈다.
골목에서 주로 파는 생선과 조개류는 도미를 비롯해 민어, 청어, 참조기, 아귀, 문어 등과 멍게, 해삼, 소라 등 마산과 통영, 거제 앞바다 등 연안에서 잡히는 해산물들이 주종을 이룬다.

어시장 공영 주차장 인근에는 복요리 골목이 있다. 한 마산에서도 그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복국집이 즐비하므로 다양한 복요리를 먹으며 여행 중에 느끼는 피로를 풀 수도 있다.

특히 가을에는 이곳에서 ‘마산漁시장 축제’가 열려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마산어시장을 찾는다.
2016년 마산어시장축제는 8월 26일 전어회무침 무료시식회를 시작으로 어시장가요제, 개막식, 맨손으로 전어잡기, 화합콘서트와 불꽃놀이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수산물 현장경매, 희망나눔 경품추첨행사 등의 부대행사와 어시장에서의 풍물놀이 등으로 축제의 흥을 더하기도 했다.

마산어시장은 옛 마산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릿한 바다내음과 더불어 인심좋은 마산상인들의 구성진 목소리, 싱싱한 회의 도톰한 식감이 옛 마산으로의 시간 여행을 안내한다.
팔딱팔딱 살아 숨기는 생동감, 오랜 세월부터 지속되어 온 삶의 터전을 느끼고 싶다면 창원컨벤션센터로 차로 25분거리인 마산어시장을 적극 추천한다.

대중교통 (약 40분소요)
704, 703, 102, 109 (어시장 정류장 하차)

자동차 (약 25분소요)
창원천로(1.0km) → 원활무역로(4.5km) → 서행무역로(1.3km) → 서행합포로(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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