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및 창원 일원에서 창원시가 ADeKo(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와 공동으로 11th Joint Korean-German Conference를 개최했다. 한독공동학술대회는 한국과 독일 교류에서 가장 대표되는 행사 중 하나로 독일과 한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독일 아헨공과대학교 Ulrich Rüdiger 총장, 슈투트가르트대학교 Wolfram Ressel 총장을 비롯한 여러 대학 총장 등 학계, 정관계, 기업인사, 과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10월 9일에는 창원의 대표 유니크 베뉴인 창원의 집에서 제11회 한독공동학술대회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한글날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한국전통놀이 체험과 한글 이름을 써주는 캘리그라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었다.
행사 2일차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루어졌다. 개회식을 비롯한 기조 강연이 진행됐고, 오후 3개의 분과 세션 중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동좌장을 맡은 장동선 박사(현대자동차 그룹)가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이 자동차, 물류, 대중교통 등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소에너지 에코 시스템이 에너지 공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좌장 Manfred Martin 아헨공과대학 교수와 김두일 스마트파워 대표의 진행으로 강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세션에는 인더스트리4.0의 주제로 Thomas Gries 아헨공과대학교 섬유연구소장과 이인용 ABBB& R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가 좌장으로 참석했다.
행사 마지막 3일째, 11일은 문화산업투어로 창원국제사격장과 ㈜무학 굿데이뮤지엄, 두산중공업을 방문하여 창원의 매력을 한껏 체험하며 제11회 한독공동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창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독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한 의미 있는 대회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