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011년부터 시행한 창원 관광사업 중 하나인 창원
시티투어가 2017년 9월, 개방형 2층 버스로 새롭게 단장했다.
새롭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구성된 코스구성과 운영 시스템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이르기까지, 확 바뀐 창원시티투어버스의 전모를
CECO 여직원들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확인해 보자.
과거 조선시대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되었던 용지호수는 현재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도심 속의 호수로 탈바꿈하였다. 최근 SNS에서 멋진 야경명소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용지호수에는 나무를 비추는 원색의 조명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듯한 분수 쇼, 사연을 읽어주는 음악분수 공연, 호수 위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기는 수상레저 무빙보트 그 외 다양한 조형물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티투어에서 꼭 들러야할 필수 코스로 꼽히고 있다.
주택이 즐비한 사림동에는 1898년 순흥 안씨 택영의 5대조 퇴은두 철이 거주하던 전통가옥인 창원의 집이 있다. 총 부지 3,088평으로 솟을대문, 중문, 곁문, 사랑채, 안채, 민속관, 정자, 팔각정, 연자방아 등 14동의 건물과 당시 사용하던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선비, 안방마님, 훈장님 등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된 밀랍인형이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전통혼례를 원하는 부부에게는 무 료로 공간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계획도시 창원의 중심에서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관광지이다.
2008년 6월에 완공된 The City7은 연면적 43만m²의 복합문화 단지로 쇼핑, 예술, 금융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선 창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최대 높이 250m, 지상 43층의 비즈니스 오피스텔과 저디 파트너스(Jerde partnership)사가 디자인한 원뿔형태를 독특한 쇼핑몰, 프랑스 아코르그룹(Accor)의 고급 호텔 브랜드 특 1급 풀만 엠버서더 호텔까지 경남 유일의 전문 회의시설 창원컨벤션센터와 함께 7개의 대단지로 구성되어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다양한 전시와 회의 행사가 항시 열리고 있다.
창동예술촌은 1950~60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마산의 원도심권인 창동 및 오동동의 잃어버린 명성과 상권을 재생시키기 위해 창원시가 시행한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신예술골목, 마산예술 흔적골목, 에꼴드 창동 골목이라는 3가지 테마로 50여개의 입주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초코 아트. 냅킨아트, 손글씨 등 총 12개의 체험공방에서 방문객들에게 다 채로운 체험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마산어시장은 조선 영조 시대에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보관하는 장소인 조창 중 하나로 마산포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주로 대구와 북어포, 멸치를 중심으로 거래하면서 경상도에서 부산포, 김해의 칠성포와 함께 3대 포구로 자리 잡고 오늘날 크게 활성화된 한국의 대표적인 수산시장이다. 현재 약 200여개의 횟집과 수족관이 즐비해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회와 젓갈, 건어물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매년 9월에는 어시장 축재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창원 마산의 명소다.
제황산 공원은 진해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 정산에는 높이 107m의 진해탑이 있어 탑산공원이 라고도 불린다. 오래전 산세가 부엉이가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부엉산이라 불렸으나 광복 뒤 풍수지리설에 의해 임금이 나올 명당자리라 하여 제황산이라 명칭이 변경되었다. 산정상까지 가기위해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즐기기 위해 1년 계단이라고 불리는 365개의 계단을 세면서 오르기를 추천한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 좋은 진해루는 연면적 477m², 높이 15.2m의 누각에서 진해만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개최되고 있으며,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마린어드벤처, 누비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드넓은 공간과 출출한 배를 달랠 수 있는 카페와 편의점도 구비되어 있다.
창원시티투어는 운행 40여일 만에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하며 창원시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체험해본 우리들의 소감으로는 창원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의 구성과 1회 구입으로 원하는 곳 어디든 내리고 다시 탈 수 있어 해외 여느 시티투어버스처럼 도시를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느꼈다.
창원시티투어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8년, 창원 세계 사격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창원방문의 해’를 맞이하고 있는 창원이 준비한 새로운 관광 매개체로서 외지인들이 창원을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며 여러분들도 적극 참여하고 이용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