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각 나라를 대표하는 로봇들이 벌이는 축구경기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컨퍼런스’이 창원에서 열린다. ‘FIRA(FIRA : Federation ofInternational Robot-Soccer Association, 국제로봇축구연맹) 로보월드컵’은 1995년 김종환(현명예회장) 카이스트 교수가 미래 로봇기술발전을 위해 설립해 1996년 대전 KAIST에서 최초 개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개최해 올해 대만에서는 22회째 열린 대회다.
창원시와 경상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로봇산업을 육성하고 MICE산업 및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기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컨벤션뷰로, 경남로봇랜드재단, 창원컨벤션센터를 포함하여 유치 TF를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2019년 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울였다.
유치단은 지난 8월 25일 대만 가오슝의 가오슝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2017 FIRA 로보 월드컵’에 참가해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과 경남마산로봇랜드 개장 등 로봇산업 도시로서의 창원시의 도시 기반을 홍보하고 대회 차기 개최지로써 경남 창원이 가지는 매력을 적극 발산하였다. 이에 경쟁국인 중국 우한과 치열한 접전 끝에 FIRA 세계로보월드컵 2019년 대회를 경남 창원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FIRA 로보월드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로봇기술과 레저문화를 융합한 로봇박람회와 로봇산업의 미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회의를 지속 유치·개최하여 ‘첨단 로봇산업의 메카’로서 경남과 창원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