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제4회 나노피아 국제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나노융합산업 분야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이정수 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나노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나노소자 및 공정분야의 포르투갈 국제이베리안 나노기술연구소 라스 몬텔리우스 소장, 나노재료·에너지 및 분광분야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드 키살리우스 교수, 나노바이오 및 나노의학분야의 캘리포니아대학 종핑 첸 교수 등 9개국 35명의 국내·외 나노관련 전문가들이 3개 학술 분과 발표를 비롯하여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최신 나노기술과 산업 동향에관한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16회 국제 나노임프린트 및 나노프린트 기술 컨퍼런스(NNT 2017)와의 공동개최를 통하여 국제적인 인지도가 상승했고 해외 기업의 전시 참여가 이루어져 나노산업단지 국제화의 기틀을 확실하게 마련할 수 있었다.
NNT는 나노프린팅과 임프린팅 분야의 유명한 국제학술대회이다. 미국, 유럽 및 아시아가 매년 차례대로 개최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및 대만이 교대로 개최하는 것이 정례화 되어 있어, 기본적으로는 9년에 한 번씩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는 소중한 국제학술대회이다.
한편 학술대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는 제1전시장에서 총 62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LG전자, 풍산홀딩스 등 총 46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나노관련 상품과 시제품, 각종 장비를 소개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노기술의 발전과 최신 연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시회 참여 기업을 통한 투자유치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