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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들이 소개하는 色다른 창원 2-창동문화체험편

한때 ‘창원의 명동’이라 불렸던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의 창동거리. 도심이 옮겨져 가면서 1990년부터 점차 생기를 잃어가던 곳 이였으나, 최근 창동거리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어두웠던 거리에 알록달록한 벽화와 갤러리, 아트샵 공방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예술의 생기를 띈 ‘창동예술촌’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창원을 찾는 외부인들 사이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色다른 창원’인 창동예술촌을 소개하고자 CECO 여직원들이 직접 체험에 나섰다.

오소점빵-일러스트 키링만들기 체험후기 - 체험비 : 10,000원~
- 프로그램 : 강아지 인식표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
- 소요시간 : 30분~1시간 (프로그램 및 개별능력차에 따라 다름)

오소점빵은 직접 그린 일러스트나, 사진을 담은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핸드메이드 악세사리 공작소입니다. 주로 반려동물의 일러스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기존에 알고 있었던 핸드메이드 악세사리와는 다르게 오소점빵은 참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체험프로그램에는 강아지 인식표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중 ‘마법종이’라고 불리는 ‘슈링클스’를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구소희 작가님을 통하여 친절한 체험 안내에 따라 플라스틱 종이에 직접 밑그림을 그리고, 색연필로 색색의 그림을 채워갈 때는 잠시 어린 시절 미술 수업시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집중의 색칠 시간이 끝나고 직접 그린 그림을 담은 플라스틱 용지를 오븐에 구울 시간! 오븐에 그림이 담긴 슈링클스 용지를 넣자, 오징어가 철판에서 구워지듯이 용지가 이리저리 배배 꼬이며 크기가 1/4 정도로 줄고 두께가 도톰해졌는데, 아이들이 왜 "마법종이"라고 칭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을 담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물글라스-유리공예 체험  - 체험비 : 15,000~25,000원
- 프로그램 : 글라스페인팅, 유리 액세서리 만들기, 불속에서 유리봉 녹여 만들기
- 소요시간 : 20분~1시간 (프로그램 및 개별능력차에 따라 다름)
- 체험연령 : 6세 이상 가능

MoolGrass는 창원에서 유일하게 유리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입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지만 토치를 이용해 유리를 녹여 머들러(Muddler)를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1000도가 넘는 불 안에서 유리를 녹여 하는 작업이여서, 사전에 먼저 안전교육을 통해 주의사항을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불앞에서 하는 작업이 마냥 겁이 났는데, 초등학생들도 뚝딱 해낸다는 작가님의 말씀을 듣고 이내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보호안경을 끼고 불속에서 유리를 녹이고 누르고 자르니 마치 전문 유리공예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양이 잡한 유리가 식기 전에 모양틀을 이용해 예쁜 나뭇잎 모양을 완성했습니다.

체험내내 정혜경 작가님이 1:1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옆에서 도와주셔서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유리공예를 이렇게 도심 가까이서 체험 할 수 있어서 매우 특색있었습니다.

제 머들러 예쁘죠?

최근 창동문화예술촌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내일러’를 비롯한 국내 관광객의 관광코스로, 비즈니스차 창원을 방문한 외국인 바이어의 반일체험코스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창동예술촌에는 총 50개의 입주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위의 두 공방 이외에도 초크아트, 냅킨아트, 손글씨 등 총 12개 시설에서 체험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동 주변에는 마산의 옛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경남 전통의 술문화인 통술을 체험 할 수 있는 ’오동동 통술거리‘와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마산 어시장‘ 등은 창동예술촌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마산의 옛 모습과 정취를 느끼며 동시에 색다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色다른 창원’, 창동문화예술촌을 적극 추천한다.

마산 창동거리의 변화 -1970~1980   창동거리의 전성기 ‘경남의 명동’
백화점 3곳, 영화관 7곳, 각종 상가 등 마산은 물론, 
경남에서 제일가는 번화가-1990~     창동거리의 쇠퇴기
창원권 신시가지 개발 등으로 인한 도심 이동-2011~     창동거리의 도약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변화-2012.5    창동예술촌 조성
도심 속 색다른 문화체험코스로 급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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