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마치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돼지의 옛말로 붙여진 이름 돝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마산만의 유일한 섬으로 ‘휴양의 섬’으로도 여겨지는 이곳은 창원 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의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지속적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色다른 창원’인 '돝섬유원지‘를 소개하고자 CECO 여직원들이 직접 체험에 나섰다.
옛 가락국 왕의 총애를 받던 한 미희가 어느 날 갑자기 궁중을 떠나
골 포(마산의 옛 이름)앞바다 섬에서 배회하기에 신하들이 환궁을
재촉하자 돌연 금 돼지로 변하여 무학산으로 사라져버렸다.
그 후 금 돼지가 맹수로 변하여 백성을 해치고 다닌다는 것을 안
임금은 군병들을 동원하여 금 돼지를 쫒아 포위하자
한 줄기 빛이 되어 섬으로 사라졌고,
섬은 돼지 누운 모습으로 변하여
돝섬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1982년 5월 국내 최초 해상유원지로 개장되어 사계절 꽃피는 친환경섬으로 조성되어있는 돝섬은 해발 52.8m이며 마산항에서 1.5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상시 운영되는 다양한 체험요소 및 볼거리들이 제공되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섬을 대표하는 황금 돼지상을 기점으로 섬의 유래가 적힌 이야기벽천과 바다 소리와 향내음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파도소리 둘레길, 숲속 쉼터와 산책길, 20점의 조각비엔날레 등 포근함과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돝섬은 바쁜 일상 가운데 지친 방문객들의 심신을 두 팔 벌려 품어주는 곳이기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