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일, 정유년의 붉은 닭의 해가 떠올랐을 때, CECO 역시 새로운 해가 떠올랐다.
대한민국 1등 컨벤션센터 Coex에서 전시·컨벤션 산업에 대한 원대한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창원 MICE산업의 심장인 CECO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CECO 신임단장으로 정진욱 단장이 바라보는 지역 MICE산업, 그 속에서 제시하는 창원컨벤션센터의 새로운 방향을 지금부터 들어보자.
Q. CECO 신임단장이 되신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업무를 한다는 건 저에게 늘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번 근무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롭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과거와는 또다른 현재의 환경에서 다시 한번 세코사업단에서 근무를 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Q. 경남·창원, 우리 지역 MICE산업 환경이 수도권과 비교했을때 어떤차이가
있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 MICE 개최지 선정시 고려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인 접근성이나 관련 인프라 측면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비해 다소 미흡한 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남 창원 지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요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지역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기계‧조선‧항공산업을 필두로 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해 있는 수많은 기업들이 있으며, 거제‧남해‧통영 등 아름다운 남해안을 끼고 있는 해안도시들의 매력이 MICE 방문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CECO의 강점은 무엇이며, 향후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 2005년 개관이후 초기에 성공적인 궤도에 올려놓은 것이 지금까지 다른 지방 컨벤션센터에 비해 높은 가동율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서 언급드렸던 지역의 산업적인 인프라 또한 전시회 및 컨퍼런스 개최에 있어서 CECO가 갖고 있는 강점입니다. 최근 특정 산업들의 경기 위축으로 인하여 CECO에서 개최되고 있는 산업전시회들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개최전시회 산업의 다변화가 필요하며, 소비재 전시회 또한 그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이제 9월이면 CECO가 증축공사의 준공을 맞이합니다. BREND-NEW CECO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가요?
- 기존에 전시장 면적 부족으로 인하여 전시회 성장에 한계가 있었는데 금번 증축으로 인하여 전시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해당 산업 및 지역 경제에 보다 큰 파급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그간 회의실 규모의 부족으로 개최되지 못했던 대형 학술대회들도 활발히 유치하여 지역 MICE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고자 합니다. 금번 증축과 함께 기존 시설물도 리노베이션이 진행되므로 보다 산뜻한 개최환경으로 MICE 고객들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찾고 싶은 CECO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루키, 신입, 언제나 들어도 풋풋하고 또 에너지가 넘치는 단어이다.
2017년 4월 10일 화창한 봄날, 큰 꿈과 비전을 껴안은 신입이 들어왔다.
당돌한 매력과 환한 웃음을 가진 매력적인 그녀, 강주은주임을 소개한다.
Q. Welcome to CECO, 먼저 입사를 축하드려요! 현재 CECO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 안녕하세요? 저는 CECO 마케팅팀의 일원으로서 회의실 대관 관련 예약업무와 국내외 국제회의 유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예약업무의 경우, 행사를 개최하고자하는 다양한 고객들과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여 각 행사의 목적과 특성에 맞게 적절한 회의 공간을 연출해드림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규모의 국제 행사가 CECO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꾸준한 유치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ECO에서 행사를 기개최한 학회 및 국제기구와는 MOU 체결을 통해 장기적인 행사 개최를 모색하는 한편, 새로운 기구들을 리서치하며 CECO의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합니다.
Q. 신입 강주은이 생각하는 CECO,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컨벤션센터는 어떤 모습인가요?
- 대형 환경 올림픽인 ‘람사르 총회(2008년)’와 ‘UNCCD COP10(2011년)‘을 기점으로 CECO는 이미 환경 분야에 있어 국제적인 무대에 발을 내디딘 국제컨벤션센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CECO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CECO가 위치한 창원시가 환경도시라는 네이밍에 걸 맞는, ’진정한 환경도시‘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업무에 착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기온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이슈화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해결코자하며, 환경 관련 캠페인 등 창원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적인 행사를 통하여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선구적인 환경의 수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CECO 입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본인만의 경험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 입사 지원서를 작성할 때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대학 시절,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면 앞뒤 재지 않고 ‘도전’했던 덕분에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국의 Northampton에 위치한 King’s Park 컨퍼런스 센터와 영국에 사무국을 둔 비정부단체인 옥스팜(Oxfam)에서 일 했던 것, 8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내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교내외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사로 일했던 것,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코이카(KOICA) 석사과정 프로그램에서 1년간 외국인 학생들을 지원했던 일 등 매번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가지며 저의 한계를 뛰어 넘는 일들에 도전을 했고 그 덕분에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Q. 이제 CECO의 막내 그리고 새로운 식구로서 앞으로 임하는 각오 한 번 말씀해 주세요.
- 저에게 있어 대학졸업 이후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는 곳이 바로 이곳, CECO입니다. 직장생활이란, 대학시절 경험했던 것들과는 또 다른 세계이며 이제 더 이상 혼자만의 지식과 의지만으로는 과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없는 곳임을 매일 실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입사 이후 많은 선배들이 ‘신입으로서의 특권’을 누리게 해주셔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면 늘 질문하도록 격려해주시며 코칭해주셨습니다. 아직까지 배워야 할 것들이 많고 여러모로 서툰 상태이지만 열심히 묻고 배우며 CECO라는 큰 퍼즐에 한 조각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